1992년 첫 방영된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나의 슈퍼히어로와 초능력 취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작품과 더불어 <스파이더맨>,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드래곤볼Z>를 보며 나는 내가 대단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되리라 믿었다. 밀레니얼 세대라면 모두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엑스맨 ‘97>에 크나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엑스맨 ‘97>는 우리의 어린 시절 활약했던 히어로들을 재결합시켜 다음 세대에게도 소개해준다.
<코라의 전설>과 <볼트론>의 제작사
어떤 애니메이션 작품이든 늘 화두에 오르는 건 애니메이션과 아트 스타일이다. <엑스맨 ‘97>을 제작한 곳은 내가 제작사로 바라 마지않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미르다.
스튜디오미르는 서울에 위치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여러 가지 대표작을 가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시퀄작 <코라의 전설>이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멋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도 제작했다. 내가 스튜디오미르가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사가 되길 애타게 바란 이유는 또 다른 넷플릭스 작품인 <위쳐: 늑대의 악몽> 때문이다.
여기 내가 2021년에 썼던 글을 인용하겠다. “니켈로디언의 <아바타: 코라의 전설>과 드림워크의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를 떠올리게 하는 엄청난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리부트가 딱 이런 아트 스타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전글 마블 X-Men ’97: 캐릭터 가이드 2024.05.14 다음글 5일만에 4백만뷰를 돌파한 <엑스맨 ‘97>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