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무어와 데이브 기븐스의 인기 그래픽 노벨 ‘왓치맨’의 애니메이션 각색작 2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온다. 벌써 팬들이 파이널 챕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올해 상반기 <왓치맨: 챕터 1>에서 왓치맨의 독특한 슈퍼히어로 세계관을 강렬한 애니메이션과 초호화 캐스트로 선보였는데, 이제 <왓치맨: 챕터 2>가 이 유명한 스토리의 달콥씁쓸한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다.
IGN에서 독점 공개한 <왓치맨: 챕터 2> 트레일러는 챕터 1의 결말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잔혹한 자경단 겸 탐정인 ‘로어셰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월터 코백스(성우: 타이터스 웰리버)는 살인죄를 선고받고 감옥에 있다. 월터의 동료인 나이트아울(성우: 매튜 리즈)은 이에 의구심을 가지고 로어셰크가 세상을 바꿀만한 끔찍한 음모를 파헤치다 희생당한 것이란 생각을 품는다. 실크스펙터(성우: 케이티 섀코프)의 도움을 받아 나이트아울은 로어셰크를 도와 진실을 ㅂ락히고 다가오는 재난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존재 닥터 맨하탄(성우: 마이클 서버리스)에게 도움을 간청하려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왓치맨: 챕터 2>는 탄탄한 배우 캐스트들을 자랑한다. <더 아메리칸즈>의 주연 매튜 리즈, <만달로리안> 주연 케이티 섀코프, <보슈> 주연 타이터스 웰리버가 작품에 등장하며 또 다른 주요 캐스트로는 트로이 베이커(<라스트 오브 어스>), 코리 버튼(<스타워즈: 클론전쟁>, 마이클 서버리스(<길디드 에이지>, 그레이 그리핀(<아바타: 아앙의 전설>), 유리 로웬탈(마블의 <스파이더맨>), 카리 월그런 (<릭앤모리>)가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성공적인 왓치맨 각색작 <왓치맨: 챕터 2>
<왓치맨: 챕터 1>과 <왓치맨: 챕터 2> 이전에도 이 유명한 그래픽 노벨은 다양한 각색작이 존재했다. 가장 초기에 만들어졌으면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2009년 실사 각색작이다. 만화에서 매우 유명했던 결말을 바꿔버렸다는 논란을 제외하고는 2009년의 영화는 특이한 비쥬얼 스타일 및 어둡고 복잡한 슈퍼히어로 스토리 면에서 원작을 굉장히 충실히 재현한 편이었다.
조금 더 독특했던 <왓치맨> 각색작을 꼽으라면 평론의 찬사를 받은 데이먼 린들로프의 2019 미니시리즈가 있다. 제목과 관계없이 작품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나왔던 사건들의 시퀄 격으로 진행되었다. 그래픽 노벨에서의 시점보다 수십 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로, 이 작품에서는 원작의 캐릭터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 그리고 이 놀라운 이야기 뒤에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담아냈다.
<왓치맨: 챕터 2>는 2024년 11월 26일 디지털로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 12월 3일 DVD와 블루레이를 구매할 수 있다. <왓치맨: 챕터 2> 디지털 버전은 지금 예약주문이 가능하다.
기사원문 :
https://collider.com/watchmen-chapter-2-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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